샬롬.
어떻게하고 어디에 상의를 해야할지 몰라 무작정 인터넷에 '태권도선교'로 탐색을 했더니 '세계태권도선교협회'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이곳에 문을 두드립니다.
직장 동료(아직은 예수님을 모르는 상태입니다)의 아들 문제를 상의드리고자 합니다.
아들은 현재 고2(경기도 파주 소재)입니다.
중2~고1까지 태권도를 학교 태권도부에 속하여 배웠다고 합니다.
고1 때에 심한 체벌로 인해 태권도에 대한 마음을 잃고 태권도부에서 나와 이제는 그저 학교에 다니기만 한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느라 공부에는 신경를 쓰지 않았기에 지금은 반에서 1등(뒤로)을 하고 있구요.
그러다보니 소위 품행이 바르지 못한 아이들과 어울려 다니느라 담배에도 손을 대고 있구요.
이 이야기를 동료로부터 전해 들으며 마음이 아팠답니다.
무언가 목표를 잃은 아들과 그런 아들을 바라보며 도움을 주고 싶은데, 격려와 사랑의 말보다는 속상함(어찌 보면 자신에 아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에 대한 답답함을 그렇게 표현하는지도 모르지요)의 화풀이를 하게 된다는 아빠 모두에 대해서 말입니다.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은데.
소망이신 예수님이 답인데.
'예수 소망'의 마음을 품고 돕고 싶은데 저 조차도 길을 잘 모르니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태권도를 3년이나 배운 상태이기에 학교공부로 길을 찾기에는 힘이 들것같고 태권도를 기반으로 희망을 발견해가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어 이곳에 글을 드리는 것입니다.
태권도 사역자들이시고, 비슷한 아픔을 경험한 분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드립니다.
저보다 더 좋은 생각도 있으실것 같구요.
저희가 보지 못하는 길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이러한 일들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로 그 가정을 인도하는 통로로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